유저 패치 제작에 대한 관심이 이젠 거의 없다. 따라서 여기는 이제 내 놀이터로 다시 돌아왔다. 이젠 내가 여기서 내 이야기하는 데에만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작년은 징기스칸 4 유저 패치를 만드는 데 시간을 거의 다 썼다. 게임 회사를 그만 두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곳에 다 쏟은 느낌이라 후련했다. 이제 어렸을 때 남은 감정을 다 털어버려 속이 후련하다. 

 

맹장 수술 이후에 병원에서 휴대폰 보는 습관이 생겨 2월은 그냥 허비하고 3월에 와서야 게임 개발 작업이 들어갔다. 다행인 건 그렇게 확신했던 기획이 생각보다 별로라는 걸 확인했고, 1인 개발로 만들 수 있는 것을 다시 찾아보니 돌고 돌아 첫번째 기획으로 왔다. 그리고 어제 조금 그 기획을 구체화시켰다. 

 

4월 15일까지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자. 뭐 일단은 기존 제작 영상을 보면서 만들어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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