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어쩔 때는 제 자신에게 자괴감이 들고
어쩔 때는 마치 이 세상에서 저만 잘못된 것 같습니다
인생에도 객관식 문제처럼 답이 정해져 있다면 참 좋을텐데
제 자신에게 어떤 답이 좋을지 최근엔 전혀 떠오르질 않네요
세상이 힘들기 보다, 제 자신을 자꾸 제가 작게 만드는 것 같아서
슬픈 늦은 저녁 방 안은 컴컴한데 혼자서 빛을 내는 컴퓨터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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