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의 일이었습니다.

화장실로 향하면서 저는 당연히 제 휴대폰을 손에 쥐고 갔죠.

화장실에서 폰 만지는 버릇은 항상 있었으니깐요.

뭐 그뒤로 큰 것까지 본 건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만.. 

뒷마무리를 하던 찰나에

선반에 올려 둔 휴대폰이 큰 것이 들어가 있는 그 구멍으로

수직 낙하를 해버리는 겁니다!!


슝 하고 떨어지더니 퍽 하고 떨어지면서 그곳은 전쟁터가 되었고

제 엉덩이에 묻은 파편을 치울 시간도 없이 

저는 휴대폰 일병을 구하는 선임하사의 마음이 되었습니다.

손에 묻은 그것이 더러워서 물만 적시지 않았어도.. 

그리고 냄새 없앨꺼라고 향수따위를 뿌리지 않았어도 휴대폰 일병은 살았을 겁니다 ㅠㅠ



하.. 일단 게임 리뷰는 휴대폰 재 구입하는대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도 화장실 갈때 휴대폰은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있었던 황당했던 일  (0) 2014.10.14
여행 다녀왔습니다  (2) 2014.08.03
빅터 프랭클의 심리의 발견을 읽고  (0) 2014.05.21
축구를 보며 느꼈던 점  (0) 2013.03.26
새해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0) 201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