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떤 삶이든 견딜 수 있다." 니체


 "자기 자신을 증오하기란 흔히들 생각하는 것보다 더 쉽다. 은총이란 스스로를 망각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


 "인간의 존재는 자기 투명성을 통해 결정됩니다. 그것은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자신이 아닌 무언가나 누군가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이루어야 하는 의미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투명하게 만든 만큼 인간은 자아를 실현합니다. 무언가에 봉사하거나 누군가를 사랑하면서요. 과업을 위해 스스로를 잊을수록, 파트너에게 자신을 내줄수록 비로소 인간이 되고 점점 더 진짜 자신이 되어갑니다."


 "형질이나 특성 자체가 아니라 그 형질과 특성을 가진 사람이 주가 될 때, 형질과 특성 뒤에 위치한 고유하고 하나뿐인 인격을 대면할 때,  비로소 사랑이라 합니다."


 "사랑이란 누군가를 긍정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만의 고유하고 유일한 본질을 알아보는 것, 즉 그 사람일 수밖에 없는 존재를 보는 것일 뿐 아니라 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되어야 하는 것까지 함께 봅니다. 그 사람의 현재 있는 그대로의 모습뿐만 아니라, 미래의 어떤 모습까지도요."


 "그러므로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반했을 때는 눈이 멀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면 비로소 눈이 트일 뿐 아니라 멀리 보게 되고 꿰뜷어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존재에게서 더 가치로워질 가능성을 본다는 것은 아직은 현실이 아니고 실현되지 않을 미래에 실현되어야 할 가능성을 읽어낸다는 뜻이니까요."


- 책에서 기억에 남는 글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다녀왔습니다  (2) 2014.08.03
2013.12.30~2014.7.30 고 휴대폰의 명복을 빕니다  (4) 2014.07.30
축구를 보며 느꼈던 점  (0) 2013.03.26
새해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0) 2013.02.12
2012년 8월 1일  (0) 2012.08.01
,